
2025년 3월, 봄을 코앞에 둔 시점에 전남 보성의 남해고속도로가 폭설로 뒤덮였습니다. 지난 3월 17일 오전,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40여 대가 연쇄 추돌하며 큰 사고가 났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. 평소라면 고속도로를 달리며 봄바람을 만끽할 때인데, 갑작스런 눈보라가 운전자들에게 악몽 같은 순간을 선사했죠. 오늘은 이 사고의 전말과 교훈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. 사고 현장: 40대 차량의 연쇄 충돌 3월 17일 오전 10시 40분쯤, 전남 보성군 남해고속도로 순천-목포 방향 초암산터널 인근에서 대형 사고가 발생했어요. 이날 보성 지역엔 3cm 이상의 눈이 내렸고, 기온이 낮아 도로가 미끄럽게 변했죠.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, 45인승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방호벽을 들이받으면서 시작된 사고가 뒤따르..